농심이 '혁신 전도사'로 알려진 손욱 전 삼성인력개발원장을 신임 회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농심은 최근 식품시장이 포화 상태를 맞으면서 경영 실적 부진이 이어지자 대규모 연구개발센터를 짓는 등 돌파구 마련에 부심하는 중이다.

신춘호 그룹 회장이 삼성의 기술 혁신을 이끈 손 회장에게 연구개발센터에 대한 자문을 하다 그의 혁신 열정에 주목,영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심은 전체 매출에서 신라면의 비중이 28%를 넘어서는 등 단일 품목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웰빙 신제품 개발을 통한 주력 품목 다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