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산책] 금호건설 '리첸시아 중동'ㆍKCC '광교산 스위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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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수도권에서는 부천,수원,오산 등 세 곳에서 4개 단지가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예비 청약자들을 맞았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되팔 수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에서 두산건설이 지상 8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두산위브더 제니스(148~325㎡형,1788가구)'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12일부터 미분양분에 대한 4순위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 분양단지 가운데 금호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공급하는 '금호 리첸시아 중동'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66층짜리 주상복합단지다.
KCC건설이 수원 조원동에서 분양하는 '광교산 스위첸'은 3.3㎡(1평)당 평균 분양가가 1305만원대로 주변시세와 비슷하다.
금호건설 '리첸시아 중동'
통유리로 공간 분리 … 개방감 극대화
전체 2개동이 지상 66층(높이 238m)인 초고층 '랜드마크급' 단지다.지상 63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가 현관문과 내부 벽지 등에 매화 대나무 조약돌 등 자연물을 소재로 인테리어를 꾸며 방문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단지는 전체 572가구이고 159~345㎡형(48~104평)까지 6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다.259ㆍ345㎡형(6가구)은 펜트하우스로 꾸며졌다.
부천시청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215ㆍ193ㆍ160㎡형 등 세 가지의 샘플하우스가 설치됐다.
215㎡(65평)형의 경우 모든 공간이 끊김없이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컨셉트를 적용,개방감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공간과 공간 사이를 유리로 '분리'하되 서로 보일 수 있게 개방했다.
거실 한쪽에 딸린 작은 방 벽체는 통유리로 설계돼 거실이 한결 넓어 보인다.안방으로 통하는 복도와 현관 앞 거실 사이도 유리벽체로 구획해 현관에 들어서면 안방 복도와 입구가 한눈에 들어온다.거실 또한 주상복합에서는 보기드물게 3개면을 개방시켜 각 방향의 동시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안방 욕실도 한 개면이 창으로 설계돼 욕조에 앉아서도 밖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93㎡(58평)형은 차분한 느낌의 한국적 분위기를 최대한 살렸다.거실과 복도는 간접 조명을 써서 불을 밝혔고 우물 천장은 한지를 발라 동양적인 느낌을 살렸다.침실 벽을 이상봉씨가 디자인한 자연 소재의 무늬(대나무,매화 등)가 들어간 포인트 벽지로 마감한 것도 특징이다.현관 바닥은 가공하지 않은 천연 대리석을 그대로 들여놓아 자연스러움을 살렸고 거실 벽은 도자기 질감이 나는 아트월로 장식했다.
평균 분양가는 일반주택형이 3.3㎡당 1721만~1807만원 선,펜트하우스는 2200만~2498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다.그러나 발코니 트기,주방 빌트인가구(냉장고,식기세척기 등),매립형 에어컨 등 모든 옵션이 분양가에 포함돼 추가 부담은 없다.15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KCC '광교산 스위첸'
안방 앞뒤에 발코니ㆍ창 … 통풍 뛰어나
총 218가구의 소형 단지지만 151㎡(45평)형 단일형으로 구성돼 '큰집 갈아타기' 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 아파트는 5282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인 한일타운과 붙어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가 명품 1호 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광교신도시에서도 3㎞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수원시는 광교신도시를 관통하는 수원외곽순환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며 '광교산 스위첸'에서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도 계획에 잡혀 있다.
수원공설운동장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A(25가구)ㆍB(109가구)ㆍC(84가구)형 중 B와 C형 평면이 꾸며졌다.
이 아파트는 거실 한쪽 면 전체를 대리석 소재로 마감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데 공을 들였다.
주부들의 편리성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B형은 현관 폭을 20㎝ 정도 넓게 만들었고 정면에 아트 타일을 붙여 집안에 들어설 때 시원한 느낌을 준다.
현관에서 주방이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했고 벽에 진공청소기 호스 입구를 달아 주방 다용도실로 먼지가 모아지도록 하는 등의 시설을 갖췄다.
C형은 원목 느낌 마감재를 많이 사용해 안정감을 강조했다.
4.5베이 설계로 채광이 뛰어나고 거실과 안방에는 앞뒤로 발코니나 창이 나 있어 통풍에 유리하다.
주방 양 벽으로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짰고 수납장 한 면은 검은색 유리에 무늬를 넣어 고풍스럽게 꾸몄다.
분양대행사인 알앤티글로벌 측은 저렴한 분양가를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305만원으로 최근 신규 분양된 인근 단지보다 150만원 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식기세척기 음식물건조기 전기오븐 등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으며 발코니 트기비용은 1732만~2273만원이다.
수원 거주자에 우선 공급되며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16일부터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부천ㆍ수원=정호진/박종서 기자 hjjung@hankyung.com
이들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되팔 수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에서 두산건설이 지상 80층짜리 초고층 아파트 '두산위브더 제니스(148~325㎡형,1788가구)' 모델하우스를 공개하고 12일부터 미분양분에 대한 4순위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 분양단지 가운데 금호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공급하는 '금호 리첸시아 중동'은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66층짜리 주상복합단지다.
KCC건설이 수원 조원동에서 분양하는 '광교산 스위첸'은 3.3㎡(1평)당 평균 분양가가 1305만원대로 주변시세와 비슷하다.
금호건설 '리첸시아 중동'
통유리로 공간 분리 … 개방감 극대화
전체 2개동이 지상 66층(높이 238m)인 초고층 '랜드마크급' 단지다.지상 63층에는 스카이라운지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씨가 현관문과 내부 벽지 등에 매화 대나무 조약돌 등 자연물을 소재로 인테리어를 꾸며 방문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단지는 전체 572가구이고 159~345㎡형(48~104평)까지 6가지 주택형으로 구성됐다.259ㆍ345㎡형(6가구)은 펜트하우스로 꾸며졌다.
부천시청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215ㆍ193ㆍ160㎡형 등 세 가지의 샘플하우스가 설치됐다.
215㎡(65평)형의 경우 모든 공간이 끊김없이 의사소통이 이뤄지도록 한다는 컨셉트를 적용,개방감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공간과 공간 사이를 유리로 '분리'하되 서로 보일 수 있게 개방했다.
거실 한쪽에 딸린 작은 방 벽체는 통유리로 설계돼 거실이 한결 넓어 보인다.안방으로 통하는 복도와 현관 앞 거실 사이도 유리벽체로 구획해 현관에 들어서면 안방 복도와 입구가 한눈에 들어온다.거실 또한 주상복합에서는 보기드물게 3개면을 개방시켜 각 방향의 동시 조망이 가능토록 했다.안방 욕실도 한 개면이 창으로 설계돼 욕조에 앉아서도 밖을 볼 수 있도록 했다.
193㎡(58평)형은 차분한 느낌의 한국적 분위기를 최대한 살렸다.거실과 복도는 간접 조명을 써서 불을 밝혔고 우물 천장은 한지를 발라 동양적인 느낌을 살렸다.침실 벽을 이상봉씨가 디자인한 자연 소재의 무늬(대나무,매화 등)가 들어간 포인트 벽지로 마감한 것도 특징이다.현관 바닥은 가공하지 않은 천연 대리석을 그대로 들여놓아 자연스러움을 살렸고 거실 벽은 도자기 질감이 나는 아트월로 장식했다.
평균 분양가는 일반주택형이 3.3㎡당 1721만~1807만원 선,펜트하우스는 2200만~2498만원 선으로 주변 시세보다 다소 높다.그러나 발코니 트기,주방 빌트인가구(냉장고,식기세척기 등),매립형 에어컨 등 모든 옵션이 분양가에 포함돼 추가 부담은 없다.15일 1순위 청약을 시작한다.
KCC '광교산 스위첸'
안방 앞뒤에 발코니ㆍ창 … 통풍 뛰어나
총 218가구의 소형 단지지만 151㎡(45평)형 단일형으로 구성돼 '큰집 갈아타기' 수요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 아파트는 5282가구의 대규모 주택단지인 한일타운과 붙어 있어 각종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가 명품 1호 신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힌 광교신도시에서도 3㎞밖에 떨어지지 않았다.
수원시는 광교신도시를 관통하는 수원외곽순환도로를 개통할 예정이며 '광교산 스위첸'에서 외곽순환도로를 연결하는 도로도 계획에 잡혀 있다.
수원공설운동장 인근에 마련된 모델하우스에는 A(25가구)ㆍB(109가구)ㆍC(84가구)형 중 B와 C형 평면이 꾸며졌다.
이 아파트는 거실 한쪽 면 전체를 대리석 소재로 마감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데 공을 들였다.
주부들의 편리성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다.
B형은 현관 폭을 20㎝ 정도 넓게 만들었고 정면에 아트 타일을 붙여 집안에 들어설 때 시원한 느낌을 준다.
현관에서 주방이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했고 벽에 진공청소기 호스 입구를 달아 주방 다용도실로 먼지가 모아지도록 하는 등의 시설을 갖췄다.
C형은 원목 느낌 마감재를 많이 사용해 안정감을 강조했다.
4.5베이 설계로 채광이 뛰어나고 거실과 안방에는 앞뒤로 발코니나 창이 나 있어 통풍에 유리하다.
주방 양 벽으로 수납공간을 넉넉하게 짰고 수납장 한 면은 검은색 유리에 무늬를 넣어 고풍스럽게 꾸몄다.
분양대행사인 알앤티글로벌 측은 저렴한 분양가를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3.3㎡당 분양가가 평균 1305만원으로 최근 신규 분양된 인근 단지보다 150만원 정도 싸다"고 설명했다.
식기세척기 음식물건조기 전기오븐 등이 분양가에 포함돼 있으며 발코니 트기비용은 1732만~2273만원이다.
수원 거주자에 우선 공급되며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
16일부터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부천ㆍ수원=정호진/박종서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