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에서 지난달 부동산 가격이 10% 이상 떨어지는 등 급등했던 부동산 경기가 조정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방송인 CCTV는 베이징의 부동산 시세를 조사한 결과 12월 마지막주에 20% 하락해 12월 전체적으로는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경기 과열을 억제하려는 긴축정책을 통한 정책적 규제와 심리적 요인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CCTV는 전했습니다. 중국은 최근 경기 과열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10여년간 유지해 온 안정적 통화정책 기조를 포기하고 긴축 통화정책으로 전환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