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갑부들은 럭셔리 브랜드 가운데 독일의 BMW 승용차를 가장 좋아하고 프랑스 여행과 수영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상하이에 기반을 두고 매년 중국 부호들의 '라이프 스타일' 관련 보고서를 펴내는 루퍼트 후지워프는 작년 5~11월 중국의 백만장자 6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여가활동으로 수영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영에 뒤이어 여행과 골프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는데 특히 골프는 백만장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사교수단'으로 조사됐다.

중국 갑부들은 해외 여행지로는 프랑스를,국내 여행지로는 윈난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국 백만장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럭셔리 브랜드는 독일 승용차 BMW였고 루이비통(프랑스),메르세데스-벤츠(독일)가 뒤를 이었다.이 밖에 보석 브랜드로는 프랑스의 까르띠에,역외 금융회사로는 영국의 HSBC가 첫손에 꼽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백만장자 중 68%는 향후 2년간의 중국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했으며 재테크 방법으로는 주식(33%)과 부동산(26%)을 선호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