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락 반전한 코스피 지수가 1800선마저 위협하고 있다.

11일 오후 1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9.49P(1.07%) 떨어진 1805.29P를 기록하고 있다.

뉴욕 증시 상승 소식에 강세로 출발했던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와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지속되면서 힘을 잃고 뒷걸음질치고 있다. 장 중 한때 1800.17포인트까지 하락.

이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33억원과 142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을 중심으로 1642억원 '팔자'를 기록 중이다.

오전동안 강세를 보였던 삼성중공업과 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일제히 하락 반전했고,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은 낙폭을 늘리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