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10일 NHN에 대해 광고 매출증가와 게임 부문 성장으로 분기 사상 최고 실적 행진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최경진 연구원은 "NHN의 지난해 4분기 검색광고 매출은 11.8% 증가한 1375억원, 게임부문은 11.3% 증가한 724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로써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1.8% 증가한 2623억원을, 영업이익은 1103억원을 기록하는 등 고수익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 같은 NHN의 실적 고공행진에 대해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자체 검색광고 모델 '파워링크'의 과금전환, 파나마플랫폼 도입에 따른 입찰가격 상승효과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17대 대통령 선거와 계절적 성수기로 인한 디스플레이 광고의 안정적 성장세도 매출 증가에 한 몫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 수혜와 게임사업 강화, 일본시장 진출 등으로 올해에도 NHN의 고수익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