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노트북 폭발에 주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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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LG화학이 노트북컴퓨터 폭발 소식에 동반 급락세다.
9일 오전 11시47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7% 이상 내린 9만7000원에, LG화학도 6% 이상 떨어진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서울 강남 베스티안병원 중환자실 앞 보호자 대기실에서 한 언론사 기자의 LG전자 노트북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트북에 사용된 배터리는 LG화학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있으나 중장기적으로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LG전자의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고 노트북이 LG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3%에 그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브랜드 가치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이미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트북 배터리 제조업체인 LG화학의 리콜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보통 리콜은 동일 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2~3차례 동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진행된다"며 "리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작년 6월 이후 이 제품에서 보고된 사고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리콜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견해다.
또한 "작년 소니, 마쓰시다 등 일본 주력업체의 리콜 사태로 노트북용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LG화학의 기존 주력공급처인 HP, 델과의 거래관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9일 오전 11시47분 현재 LG전자는 전날보다 7% 이상 내린 9만7000원에, LG화학도 6% 이상 떨어진 7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일 서울 강남 베스티안병원 중환자실 앞 보호자 대기실에서 한 언론사 기자의 LG전자 노트북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보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노트북에 사용된 배터리는 LG화학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에 단기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있으나 중장기적으로 큰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LG전자의 펀더멘털에는 문제가 없고 노트북이 LG전자의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2.3%에 그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브랜드 가치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이미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트북 배터리 제조업체인 LG화학의 리콜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희철 CJ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에 대해 "보통 리콜은 동일 라인에서 생산되는 제품이 2~3차례 동일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진행된다"며 "리콜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밝혔다.
작년 6월 이후 이 제품에서 보고된 사고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리콜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견해다.
또한 "작년 소니, 마쓰시다 등 일본 주력업체의 리콜 사태로 노트북용 배터리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LG화학의 기존 주력공급처인 HP, 델과의 거래관계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낮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