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은 7일 올해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하고,매출은 36조원을 달성한다는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투자와 매출 모두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규모다.

GS는 올해 중질유 분해시설 등 에너지부문에 1조5000억원,유통과 건설에 각각 5000억원씩 투자할 계획이다.

GS 관계자는 "지난해 GS칼텍스 제2중질유 분해시설 등의 투자를 끝낸 점을 감안하면 올해 투자액은 대폭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회에서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투자를 두려워하거나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GS는 특히 에너지부문에 투자를 집중,그룹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주회사인 GS홀딩스와 GS칼텍스를 중심으로 원유탐사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지난해 상업 가동한 제2중질유 분해시설에 이어 제3중질유 분해시설(No.3HOU)의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