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회장 허창수)가 올해 에너지와 유통, 건설 등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지난해 2조3천억원 대비 약 10% 늘어난 2조5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GS는 올해가 2010년을 목표로 하는 중기 비전 달성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보고 이같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GS는 투자액 2조5천억원 중 1조5천억원은 GS칼텍스의 중질유 분해시설 추가 증설 등 에너지 부문에, 5천억원은 GS리테일의 신규매장 확장 등 유통 부문에, 나머지 5천억원은 GS건설의 사업용지 확보 등에 나누어 투자할 방침입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 33조원보다 약 10% 증가한 수준인 36조원으로 높여 잡았습니다. GS의 이러한 공격적인 경영계획은 허창수 회장이 지난 2일 신년모임에서 "모든 변화의 추세를 적기에 포착하고 그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미리 준비해 줄 것과 필요한 투자를 두려워하거나 실기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강조한 것과 맥을 같이 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