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위원장 이경숙)는 4일 취득.등록세 등 주택 거래세 인하를 추진키로 했다고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행정자치부는 업무보고에서 "주택 거래세 인하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주택거래세를 1% 추가 인하할 경우 1조2천500억원의 세수감소가 예상된다고 우려했으나 인수위는 주택거래가 활발해 짐을 감안할 때 세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변인은 주택거래세를 1% 포인트 추가 인하하는 것이 인수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인수위원들이 업무보고에서 주택거래세를 단계적으로 인하해 나가는 데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세수감소 문제와 관련해서는 보완대책을 마련해 추가로 보고토록 했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인수위가 행자부에 민생경제 차원에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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