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한화증권 증자설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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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증권이 유상증자설에 휩싸이며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은주 기자, 전해주시지요.
한화증권이 유상증자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가가 장중 10% 이상 급락했습니다.
한화증권은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면서도 자본확충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다고 밝혀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유상증자를 할 경우 자기자본이익률이 떨어지게 되는 등 부작용이 있지만 치열한 업계 경쟁을 예고하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통과의례라는 게 업계 시각입니다.
특히 시가총액 서열에서 한화증권보다 뒤쳐져있는 동부증권과 메리츠증권도 지난해 유상증자를 실시해 위기감을 높였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그룹차원에서 지주회사로 전화하기 위해서도 한화증권 지분 매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만 한화그룹이 대한생명 지분 추가 매입에 우선 자금을 집중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한화증권 유상증자 시기는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설명도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유상증자를 실시했던 현대증권과 동부증권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유상증자 발표 직후에는 주가가 하락세를 그렸습니다.
그러나 빠른 회복력을 보여 유상증자가 주가에 미치는 충격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