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오히려 과감하고 공격적인 투자로 신성장 동력을 찾자는 움직임도 활발합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포스코에게 무자년 새해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오는 4월 창립 40주년을 맞는 동시에 글로벌 5천만톤 체제를 구축하는 원년입니다. 이구택 회장은 올 한해 제2의 성공 신화를 창조하자며 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인터뷰)이구택 포스코 회장 “올 한 해를 새로운 성공신화 창출의 원년,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초석을 놓는 원년으로 만들어 갑시다. 이를 위해 글로벌 5000만톤 체제의 주춧돌을 적기에 그리고 제자리에 바로 놓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인도 제철사업은 이 회장이 역점을 두는 사업이며 멕시코와 베트남 냉연 사업도 조기에 정착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500년 영속 기반을 구축하는 한 해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보다 29% 가까이 투자를 늘리겠다는 것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선택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도 늘려 잡았습니다. 매출 25조원으로 지난해 보다 4조원, 영업이익 1조9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자신했습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그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저가 항공사 출범 신사업 개척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해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입니다. 한진그룹 특유의 '10-10-10 전략'은 올해도 계속됩니다. 매출과 생산성을 각각 10% 올리고,비용은 10% 절감하자는 것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수주를 기록한 현대중공업그룹은 새해에도 파격적인 경영목표를 내걸었습니다. 수주 274억달러, 매출 18조600억원입니다. 투자도 크게 늘려 1조6380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지난해 실적 증가에 안주하지 않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공격적인 투자로 극복해 나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