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도 해외주식형펀드는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대상입니다. 전문가들은 특히 올해 주목해볼 만한 시장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을 꼽습니다. 자세한 내용 유주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글로벌 변동성 확대로 분산투자가 새해 펀드투자 키워드로 꼽히는 가운데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이 새로운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 금융자산이 이 지역으로 대량 흘러들어갈 것으로 보여 성장을 견인해나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고승연 한국투자증권 자산전략부 연구원)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등 예비신흥시장에 장기적인 차원으로 접근할 것을 권유한다” 이들 지역은 원자재가 풍부한 시장이어서 원자재값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고 꾸준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어 장기투자대상으로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국내 최초로 이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한 JP모건자산운용의 '중동 & 아프리카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이스라엘, 터키, 두바이, 모로코 등 중동과 아프리카 주식에 투자합니다. 지난해 7월 출시된 이 상품에는 총2천억원 자금이 모였으며, 지난 3개월간 수익률이 12%로 브릭스나 동남아시아 지역 등 여타 신흥시장 투자 펀드의 평균인 7%보다 높습니다. 지역의 성장성뿐 아니라 꾸준한 자금유입도 투자매력을 높여줍니다. 이 지역 풍부한 오일머니가 성장동력이 될 뿐 아니라 해외 선진국들이 이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들을 다수 신설하고 있어 올해 초 최대 1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