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일부터 쌀 밀 옥수수 참깨 등 곡물류에 대해 수출세를 부과한다.

이는 수출물량을 줄여 최근 급등하고 있는 중국 내 식품 가격의 추가 상승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중국 농산물의 수출물량 감소로 국제 곡물 가격의 상승이 우려된다.

중국 신화통신은 12월30일 재정부가 곡물 수출에 대해 최저 5%에서 최고 25%까지 수출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콩 쌀 옥수수는 5%,밀은 20∼25%의 수출세가 부과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재정부는 이에 앞서 12월17일 최근 물가급등의 주범인 식품 가격 안정을 위해 곡물류 수출에 대한 관세 환급을 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