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신용위기로 인해 미국에서 기업 및 경영진을 상대로 주주들이 제기한 집단소송이 2007년 들어 58% 급증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 인터넷판이 31일 보도했다.

경제컨설팅업체 NERA에 따르면 2007년 제기된 집단소송은 207건으로 2006년 131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평균 소송가액 역시 전년 대비 50% 증가한 3220만달러에 달했으며 배상금 중간값도 1000만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