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에 새 신부가 되는 연기자 안연홍이 2세와 관련, 웃지못할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27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결혼관련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안연홍은 '2세'와 관련 취재진의 질문에 "소속사 실장님이 계약이 남은 2년까지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해 참 난감하다"고 농담어린 호소를 해 눈길을 끌었다.

'계약이 만료될때까지 2세를 낳을수 없는 것인가'라는 질문이 이어지자, 소속사 실장은 대신해 "안연홍씨 돈 많이 벌어야 해서 활동을 계속 하셔야 한다"고 막무가내(?) 주장을 펼쳐 취재진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내 조정웅 감독이 "아이는 있는 힘껏 낳고 싶다"고 말하자, 안연홍은 "게임팀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여 찰떡 궁합의 커플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안연홍, 조정웅 감독은 지난 3월 제2회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에서 안연홍이 MC를 맡게 되면서 이를 계기로 조 감독과 만나교제를 시작했으며, 1년 열애를 끝으로 내년 6월 15일 결혼식을 올린다.

신접살림은 경기도 남양주에 차릴 예정이며, 주례와 사회자는 아직 미정으로 부케는 연기자 안선영이 받을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