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또다시 상승하며 연 5.8%에 진입했습니다. 26일 91일물 CD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포인트 오른 5.80%로 2001년 5월 5.80% 이후 6년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작년말에 비해서는 무려 0.94%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올해 7~8월 콜금리 인상분 0.5%포인트의 두 배에 이르는 상승폭입니다. 이처럼 CD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은행들이 연말을 앞두고 유동성 비율을 맞추기 위 해 자금확보에 나서면서 CD를 대거 발행했기 때문입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초까지 CD금리의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연 8.2%를 돌파한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당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