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정보통신의 극장용 디지털 입체시스템의 유럽시장에 진출합니다. 케이디씨정보통신은 유럽 제1위의 디지털 시네마 전문기업인 키노톤사와 유럽지역 진출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키노톤은 독일에 설립돼 지난 60여 년 동안 방송과 극장용 영사기, 음향설비 등을 전문 공급해 온 회사로 전 세계 1만여 곳의 극장용 장비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미국 크리스트, 심플렉스와 함께 전 세계 시장을 점유하는 빅 3기업이며 한국에도 프리머스 시네마 등의 40% 이상이 키노톤의 장비입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의 주된 내용은 키노톤의 디지털 시네마 장비와 케이디씨가 제공한 극장용 대형입체 영상장비의 기술적 호환 테스트를 두 달 이내에 마치고 시험 완료 후 유럽시장내 키노톤 250여개 조직망을 통해 연간 최소 200대 이상을 유럽지역에 공급하기로 하는 본 계약 추진을 담고 있습니다. 케이디씨는 유럽 디지털시네마 장비 1위 기업과의 공동 프로모션을 통해 유럽 시장 공략에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케이디씨의 극장용 디지털 입체시스템은 지난 2006년 관계사인 마스터이미지와 함께 전세계 두번째 개발에 성공해 이미 한국, 대만, 홍콩, 미국 등지에 장비가 공급됐으며 유럽 시장을 포함 내년 한해에만 2천여대 금액으로는 1억달러 규모의 판매를 목표로 글로벌 영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