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003년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를 계기로 건설교통안전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한 결과 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건교부에 따르면 지하철의 경우 차량 및 역사시설의 내장재를 불연재로 교체하고 안전시설을 보강한 결과 주행 100만km당 사고건수가 2002년 0.138건에서 2006년 0.022건으로 84% 줄었습니다. 철도의 경우 노후시설 교체 등에 힘입어 2002년 0.66건이었던 주행 100만km당 사고건수가 지난해 0.45건으로 32% 감소했고 항공분야도 시설 현대화에 따라 10만 비행횟수당 사망사고가 2002년 0.2건에서 2006년 0.108건으로 46% 감소했습니다. 또, 도로분야는 악천후 등 특수 환경에서의 안전지침을 마련하고 시설물의 안전도를 개선으로 사고건수가 2001년 2만6천58건에서 지난해 8천550건으로 67% 줄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