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캐피털이 메릴린치캐피털을 인수한다.

블룸버그통신은 24일 메릴린치 자회사인 메릴린치캐피털의 지분 대부분이 GE의 금융 자회사인 GE 캐피털에 매각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메릴린치가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사태로 큰 손실을 입은 이후 첫 사업 구조조정에 나선 것이다.

GE캐피털은 메릴린치캐피털의 부동산 금융 사업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사업 지분을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는 내년 1분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존 테인 메릴린치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이번 거래는 비핵심 사업 부분을 매각하고 자산 배분을 최적화하려는 메릴린치의 전략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