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뜨거운 사랑을 받은 히트드라마를 쏟아낸 MBC 연기대상(DRAMA AWARDS)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드라마 왕국 MBC의 명성에 걸맞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대표적인 드라마에는 얼마전 종영한 '태왕사신기'와 현재 방영중인 사극 '이산', 숱한 화제를 불러 모았던 '커피프린스 1호점' '고맙습니다' '히트' '하얀거탑' '개와 늑대의 시간' '나쁜여자 착한여자' '에어시티' 등이 있다.

'하얀거탑'의 김명민, '태왕사신기' 배용준, '이산' 이서진, '태왕사신기' 최민수는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라 있으며 '히트'의 고현정, '고맙습니다' 공효진, '커피프린스 1호점' 윤은혜, '나쁜여자 착한여자' 최진실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 각각 올라 있다.

'커피프린스 1호점'의 공유와 이선균, 채정안은 각각 우수상 후보에 올라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훈훈한 감동을 주며 안방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신 '고맙습니다'의 주연 공효진과 장혁은 각각 최우수, 우수 연기상 후보에 올라있다.

올해 특히 경쟁이 예상되는 분야는 신인상인데 '아현동 마님'의 김민성, '커피프린스 1호점' 이언, '태왕사신기' 처로 이필립, '이산' 홍국영 역의 한상진이 수상 후보다.

늦깎이 신인상 후보 한상진은 데뷔 8년만에 신인상 후보에 오르게 돼 이채롭다.

한상진은 '이산'에서 정후겸 일당과 치열한 두뇌대결을 벌이며 시청률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태왕사신기'의 빛나는 신예 이지아와 이필립의 수상 여부에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이필립은 흉칙한 청룡의 가면을 쓰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으나 실체가 드러난 후 조각같은 외모와 한결같은 사랑을 바치는 캐릭터로 여성팬들을 구름같이 끌어모으며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고공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태왕사신기'의 스타들이 어떤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게될지 레드카펫에 서게될 스타들의 반가운 모습을 기다리는 팬들은 마냥 궁금하기만 하다.

MBC 드라마 어워즈는 12월 30일 밤 9시 40분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MC는 신동엽과 현영이 맡았다.

2007 MBC 연기대상 홈페이지(http://www.imbc.com/broad/tv/ent/event/2007mbc/)에서는 베스트 커플상, 한해 최고의 드라마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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