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발전 전문 업체 심포니에너지(대표 윤정택)는 KB자산운용의 신재생에너지펀드가 전라남도 해남 3개 지역에 추진하는 총 3.5MW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건립 공사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사의 총 투입액은 250억원.심포니에너지는 발전소 시공과 태양광전지 등 자재 공급을 맡는다.

회사는 내년 초 착공, 3월 말 3개 발전소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의 신재생에너지펀드(3300억원)는 KB국민은행 과 보험 연기금 등 총 11개 기관투자가들이 조성한 국내 최대 태양광발전사업 투자펀드다.

심포니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공사계약은 중소기업이 대기업과의 경쟁을 통해 PF 방식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립 공사를 따낸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