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진행된 '제 6회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소감과 함께 동료 개그맨 박성광(26)에게 사랑고백을한 박지선에게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지선은 이날 무대에 올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성광오빠 사랑해요. 받아줘"라는 고백과 함께 다부진 표정으로 손으로 하트를 그리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런 박지선의 깜짝 고백에 박성광에게 돌아간 카메라. 하지만 박성광은 당황한 표정으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박성광은 23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박지선...일을 저질렀구나.."라며 "상 탄 거 축하한다"라는 멘트를 적었다. 하지만 박지선의 고백에 대한 확실한 대답은 아니어서, 이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것.

누리꾼들은 23일 박성광과 박지선의 미니홈피를 오가며 "둘이 잘어울린다. 꼭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란다" 등
의 글을 남기며 박지선의 고백에 대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2기 공채 KBS 개그맨 박지선은 고려대학고 학사 출신으로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코너 '3인3색', '노량진 블루스' 등에 출연했으며 '개그콘서트-집중토론'에서 재치있는 말솜씨를 뽐내며 인기를 끌었다.

박지선의 동료개그맨인 박성광 또한 남자 코미디부문 신인상 후보에 올랐으나 2005년 KBS '개그사냥'으로 데뷔한 개그맨 김원효에게 수상의 영예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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