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협력업체인 체시스가 GM이 추진하는 글로벌 신차 양산프로젝트에 참여, 관련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

체시스는 GM 본사를 상대로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현지공장에 450억원 규모의 자동차 차축 부품(프론트 크래들, 액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에 납품계약을 체결한 부품은 GM이 오는 2010년 양산을 추진하고 있는 기존 젠트라와 토스카 후속 모델에 투입될 예정이다.

업체 관계자는 "이번 공급 계약은 GM이 전세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경쟁시스템을 도입한 가운데 체결된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면서 "GM대우에는 자체 공급할 예정이지만 중국과 인도에는 현지회사를 설립해 부품을 공급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