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20일 DMS에 대해 최근 국내외 LCD 설비투자 바람의 최대 수혜주로 꼽고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1만5300원을 제시했다. DMS는 LCD 세정 장비 업체로, 지난 18일 현재 주가는 1만100원.

이 증권사 이민희, 나재영 애널리스트는 "LCD 설비투자 사이클은 과거 패널업체들의 수익성 변화에 1년 후행하는 특성을 보여왔다"며 "LCD 패널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올해부터 크게 호전됐으며 내년에는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DMS는 국내외 LCD 설비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업체라고 할 수 있으며, 내년 예상 수주금액은 1590억원"이라고 내다봤다.

DMS의 신규사업인 EEFL(외부전극형광램프)은 내년 하반기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나 감가상가으로 초기 적자 부담이 예상된다고 예상했다. 또 태양전지 모듈 사업의 경우 내년 750억원 매출이 예상되지만 단순 수입판매이기 때문에 마진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