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치러진 울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상만(65) 후보가 당선됐다.

김상만 당선자는 투표자 수 51만324명 가운데 36.2%인 18만4천706표를 얻어 김복만(60) 후보를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김 당선자는 40년간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어떤 외압에도 굴하지 않고 울산교육을 튼튼한 반석위에 올려놓겠다는 캐치프레이즈로 학생들의 학력신장, 인성교육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당선자는 20일 오전 취임식을 갖고 오는 2010년 6월 지방선거때까지 앞으로 2년6개월간 교육감직을 수행하게 된다.

19일 재선거는 2005년 취임한 제4대 김석기 교육감이 취임 다음날인 같은해 8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된뒤 법정공방을 벌였으나 올해 7월 12일 대법원이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의 원심을 확정, 당선무효로 낙마하면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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