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 17대 대통령 선거 개표방송 이전에 MBC를 대표하는 예능프로그램들의 스타들이 총 출동해 눈길을 받았다.

3시에서 6시 사이 방송된 MBC '선택 2007'에서는 본격적인 개표 방송에 앞서 '무한도전'과 '무릎팍 도사' 를 특별프로그램으로 깜짝 등장시켰다.

'무한도전'팀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한 문제를 무한도전 멤버들이 알아맞히는 퀴즈쇼 형식으로 구성했으며 '무릎팍 도사'에선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유권자들의 소망을 놓고 게스트인 최일구 전 '뉴스데스크' 주말 앵커 강호동이 개성 넘치는 입담을 선사해 대통령 선거 방송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이밖에 MC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구라는 기획 프로그램 '대한민국 대선 60년사'에서 대통령 선거를 통해 본 시대상을 설명하고, 대통령 후보가 떠나고 난 유세 현장을 취재한 '후보가 떠나고 난 뒤' 프로그램에선 개그맨 김주철(「개그야」 ‘명품남녀’, ‘왜 그러니’ 등 출연)이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MBC는 도올 김용옥은 새벽 2시부터 2시간동안 새벽까지 잠 못 드는 시청자들을 위해 ‘21세기 한국문명의 과제’라는 주제로 특별강의를 펼치는 등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