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베라(옛 남양알로에)는 혈액순환 장애를 개선시키는 건강기능식품 '알로맥프로'를 지난달 1일 출시했다.

독자적인 기술로 혈액순환에 효과가 있는 알로에와 대나무잎을 발굴,6여년의 연구 끝에 혈액순환 기능성 신소재 '알로에 추출물 N-932'와 '대나무잎 추출물 유니벡스'를 개발한 성과다.

두 성분은 특히 심혈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식물 데이터 2000여종 중 복합 효능이 뛰어난 성분으로 판명됐다.

이 신소재들로 만든 것이 바로 '알로맥프로'다.

알로맥프로는 기능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소재와 제품으로 건강기능식품법 제정 이후 알로에 소재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청 개별 인정(제 2007-87호)을 처음 받았다.

이 제품은 혈액순환 개선 제품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키며 한 달 만에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갈수록 서구화하는 식문화 영향으로 고지방.고칼로리 식사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거나 손발 저림 등 복합적인 혈액순환 장애로 고민하고 있는 이들의 구매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기존 혈액순환 관련 제품들은 한 가지 기능만 갖고 있어 예방과 치료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알로맥프로'는 혈중 콜레스테롤 조절과 혈관 보호 및 기능 개선.혈액관리 등 혈액순환의 종합 관리 기능이 강화됐다.

유니베라 관계자는 "'알로맥프로'는 천연 소재를 복합 처방해 나쁜 콜레스테롤이 혈관 내벽에 침투해 달라붙는 것을 방지했다"며 "탁월한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과 혈관의 탱탱한 탄력을 유지하고 손상된 혈관 부위의 재생을 돕는 보호 및 개선 작용으로 동맥경화를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알로맥프로는 1일 3회,1회 2알씩 섭취하면 된다.

가격은 27만원(3개월분)이다.

유니베라는 세계 알로에 원료 시장 규모 5000만달러(한화 470억원) 중 거의 절반에 가까운 알로에 원료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알로에 전문 회사다.

유니베라의 액티브 알로에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특허를 받은 성분으로 알로에 생초보다 유효성이 3배 이상 뛰어나다.

존슨앤존슨.바디숍.킴벌리 뷰티서플라이 등 세계 유수 기업 제품의 원료로도 사용되고 있다.

유니베라는 1976년 국내 최초로 알로에 시험 재배에 성공한 이후 꾸준한 연구와 투자로 우리나라의 알로에 산업을 개척하고 있다.

알로에 관련 국내외 특허만 1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알로에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45% 이상의 점유율로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