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L&C(대표 장평순)는 교육출판기업인 교원이 2002년 설립한 생활가전.용품 기업이다.

'웰스정수기'를 비롯해 고기능 화장품,체형 보정 속옷 등을 판매한다.

이 회사는 올초 '이오넷(ionet)'이란 브랜드로 비데를 내놓고 시장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오넷'은 화장실 세균 감염으로부터 가족을 보호해주는 이온 살균 기능(ion)과 그물 또는 순수함의 의미를 가지는 넷(net)의 합성어.'이온 살균 보호망으로 우리 가족의 몸을 순수하게 정화시켜 준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오넷 비데는 비데 내부의 음이온 발생 장치를 통해 음이온을 발생시켜 주변 공기를 정화시키고 각종 유해균을 중화하는 동시에 탈취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이 회사는 지난 9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 '세균에 대한 이오넷 비데 살균시험'을 의뢰해 이 제품의 살균 기능을 판정받았다.

실험은 이오넷 비데를 인공적으로 세균에 오염시켜 작동시킨 후 살균력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결과 약 85%의 살균력을 보였다.

대장균은 3시간 후 89.4%,황색포도상구균은 3시간 후 86.4%의 살균력을 기록했다.

업계에서 비데 살균기능을 공신력 있는 기관으로부터 입증받은 것은 처음이다.

이 제품은 은나노 성분이 함유된 은나노 트윈 노즐을 채택해 세정 노즐과 여성용 비데 노즐을 분리시켰다.

은(Ag)이 함유된 항균 세라믹 필터를 통해 정수된 물을 사용해 더욱 깨끗하고 세정이나 비데 기능 작동 전후로 노즐을 자동으로 세척해 청결함을 유지시켜 준다.

또 노즐이 왕복으로 움직이는 무브 기능과 물살의 강약을 조절하는 마사지 기능이 있어 세정(비데) 효과를 높여준다.

교원L&C는 깨끗한 물을 정수해 주는 필터 못지 않게 물을 분사시켜 주는 노즐의 청결함이 위생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감안,4개월마다 LP(리빙 플래너)가 정기적으로 렌털 및 멤버십 고객의 집을 방문해 필터뿐만 아니라 노즐까지 교체해 준다.

또 일시불 고객에게는 1년간 무상으로 필터와 노즐을 교체해 주는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겨울철 성수기를 맞아 연말까지 '이오넷 비데 10일간의 무료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 행사는 인터넷(www.kyowonlnc.com)과 전화(1588-4113)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오넷 비데의 렌털료는 월 1만70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선택할 수 있다.

등록비는 별도다.

회사 관계자는 "후발 주자로서 현재 성장기에 들어선 국내 비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살균력에서 차별화된 제품을 내놓게 됐다"며 "제품력을 바탕으로 '이오넷 비데 고객 무료체험 행사'등 다양한 마케팅을 실시해 비데시장에서 '이오넷 비데'의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