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증시 대전망] LG필립스LCD, LCD업황 내년에도 호조 지속 … 최우선 추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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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필립스LCD는 올해 IT(정보기술) 대형주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성과를 올린 종목 중 하나다.
IT 경기 부진으로 업종지수가 연초 대비 0.1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LG필립스LCD 주가는 지난 11월 초까지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무엇보다 패널 가격 안정세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2005년까지만 해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업체들이 너도나도 설비투자에 나서면서 공급과잉이 발생했고 이는 제품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LG필립스LCD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2006년 하반기부터 설비투자를 자제하기 시작했고 올 들어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패널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왔다.
덩달아 LG필립스LCD 실적도 급속히 턴어라운드되며 과거 전성기 때의 이익 창출력을 과시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LCD 업황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돼 LG필립스LCD는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2008년 유망주 가운데 톱픽(최우선 추천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주가는 고점 대비 단기간에 2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와 연말 비수기 패널 가격 하락,경쟁사의 대규모 투자 등의 오해에서 유발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은 7500억~8000억원가량으로 과거 전성기를 능가할 것"이라며 "비수기 패널 가격 하락은 내년 LCD 업황에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요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필립스LCD는 내년 중국 소비경기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IT 경기 부진으로 업종지수가 연초 대비 0.16%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LG필립스LCD 주가는 지난 11월 초까지 두 배 가까이 급등했다.
무엇보다 패널 가격 안정세가 주 요인으로 작용했다.
2005년까지만 해도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업체들이 너도나도 설비투자에 나서면서 공급과잉이 발생했고 이는 제품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LG필립스LCD를 비롯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
이에 따라 관련 업체들은 2006년 하반기부터 설비투자를 자제하기 시작했고 올 들어 공급과잉이 해소되면서 패널 가격이 안정세를 보여왔다.
덩달아 LG필립스LCD 실적도 급속히 턴어라운드되며 과거 전성기 때의 이익 창출력을 과시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LCD 업황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같은 기대감이 반영돼 LG필립스LCD는 증권사들이 추천하는 2008년 유망주 가운데 톱픽(최우선 추천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최근 주가는 고점 대비 단기간에 20% 이상 하락했다.
하지만 이는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칠 것이란 우려와 연말 비수기 패널 가격 하락,경쟁사의 대규모 투자 등의 오해에서 유발됐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우려와 달리 4분기 영업이익은 7500억~8000억원가량으로 과거 전성기를 능가할 것"이라며 "비수기 패널 가격 하락은 내년 LCD 업황에 오히려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요인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LG필립스LCD는 내년 중국 소비경기 확대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주가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