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증시 입성說 … 바이오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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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관련주들이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의 증시 입성설과 비상장 우량회사들의 내년 상장 기대감이 겹치며 초강세를 나타냈다.
18일 줄기세포 관련 업체인 조아제약과 산성피앤씨,황 전 교수의 장모가 대표인 비티캠에 인수된 제이콤 등 주요 바이오벤처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조아제약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소를 준공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성피앤씨와 제이콤도 각각 상한가인 1만3800원,3710원에 마감했다.
메디포스트(13.13%)와 크리스탈지노믹스(13.26%) 쓰리쎄븐(11.44%) 마크로젠(6.61%) 바이넥스(8.06%) 등도 이날 동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이수앱지스 등 대어급 장외 바이오업체들이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관심이다.
2002년 설립된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 원료를 대행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우수의약품제조기준(cGMP) 인증을 획득해 화제가 됐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29억원,영업이익 68억원으로 바이오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탄탄한 실적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내년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그룹 계열사인 신약개발업체 이수앱지스는 전날 증권선물거래소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자격을 얻었다.
이수앱지스는 치료용 항체의약품 '클로티냅'을 비롯 총 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생명과학과 동화약품 등 대형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성과가 확인되며 바이오벤처 사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18일 줄기세포 관련 업체인 조아제약과 산성피앤씨,황 전 교수의 장모가 대표인 비티캠에 인수된 제이콤 등 주요 바이오벤처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조아제약은 국내 최대 규모의 형질전환 복제돼지 연구소를 준공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50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산성피앤씨와 제이콤도 각각 상한가인 1만3800원,3710원에 마감했다.
메디포스트(13.13%)와 크리스탈지노믹스(13.26%) 쓰리쎄븐(11.44%) 마크로젠(6.61%) 바이넥스(8.06%) 등도 이날 동반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과 이수앱지스 등 대어급 장외 바이오업체들이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다는 점도 관심이다.
2002년 설립된 셀트리온은 단백질 의약품 원료를 대행 생산하는 업체로 최근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우수의약품제조기준(cGMP) 인증을 획득해 화제가 됐다.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29억원,영업이익 68억원으로 바이오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탄탄한 실적을 갖췄다.
셀트리온은 내년 중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그룹 계열사인 신약개발업체 이수앱지스는 전날 증권선물거래소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해 코스닥 상장예심 청구 자격을 얻었다.
이수앱지스는 치료용 항체의약품 '클로티냅'을 비롯 총 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LG생명과학과 동화약품 등 대형 제약사들의 신약개발 성과가 확인되며 바이오벤처 사업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