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서브프라임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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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 증시가 미국 서브프라임 부실과 미국 경제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높은 상승률을 지속 중이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대적인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도 러시아 브라질 중국 등 브릭스국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불거진 지난 7월20일 이후에도 10~3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29.3%(13일 종가기준) 급등했다.
서브프라임이 처음으로 증시를 덮친 지난 7월 말에 7% 안팎의 짧은 조정을 받은 뒤 이어진 2,3차 쇼크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중국이 26.7%의 상승률로 2위를 차지했고 러시아와 브라질도 각각 13.9%,11.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브릭스 국가 중 중국만이 최근 들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펀드 수익률에서도 브릭스 상품이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다.
해외펀드의 지역별 올 수익률은 지난 14일 기준 인도펀드가 58.7%로 가장 높다.
중국 친디아 브릭스펀드도 40~50% 급등했다.
시중 자금도 브릭스펀드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해외펀드로 유입된 47조7000억원 중 절반가량은 브릭스에 집중됐다.
중국펀드가 14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고 브릭스펀드에는 8조4000억원이 유입됐다.
친디아와 인도펀드에는 각각 1조6000억원과 8000억원이 들어왔다.
전문가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점을 강세 이유로 꼽았다.
이석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경우 수출 비중이 23%로 낮은 데다 중국의 생산 대안기지로 인식되며 산업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자원부국인 러시아와 브라질은 경기영향을 덜 받고 있고,중국은 자체 성장동력이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내년 상반기까지는 상대적인 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인도 러시아 브라질 중국 등 브릭스국은 서브프라임 사태가 불거진 지난 7월20일 이후에도 10~30%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인도의 경우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29.3%(13일 종가기준) 급등했다.
서브프라임이 처음으로 증시를 덮친 지난 7월 말에 7% 안팎의 짧은 조정을 받은 뒤 이어진 2,3차 쇼크에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
중국이 26.7%의 상승률로 2위를 차지했고 러시아와 브라질도 각각 13.9%,11.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브릭스 국가 중 중국만이 최근 들어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펀드 수익률에서도 브릭스 상품이 선두권을 질주하고 있다.
해외펀드의 지역별 올 수익률은 지난 14일 기준 인도펀드가 58.7%로 가장 높다.
중국 친디아 브릭스펀드도 40~50% 급등했다.
시중 자금도 브릭스펀드로 이동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 들어 해외펀드로 유입된 47조7000억원 중 절반가량은 브릭스에 집중됐다.
중국펀드가 14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을 끌어모았고 브릭스펀드에는 8조4000억원이 유입됐다.
친디아와 인도펀드에는 각각 1조6000억원과 8000억원이 들어왔다.
전문가들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와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점을 강세 이유로 꼽았다.
이석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도의 경우 수출 비중이 23%로 낮은 데다 중국의 생산 대안기지로 인식되며 산업 생산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자원부국인 러시아와 브라질은 경기영향을 덜 받고 있고,중국은 자체 성장동력이 강력하다고 진단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