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미국 PGA투어 타깃월드챌린지(총상금 575만달러)에서 대회 2연패와 통산 4번째 우승을 예약했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파72ㆍ702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2위 짐 퓨릭(미국)에 6타 앞섰다.

3라운드에서 1타차 이상 선두로 나섰을 때 한 번도 우승을 놓친 적이 없는 우즈로서는 우승상금 135만달러를 받아 재단 기금으로 내놓을 것이 확실시된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모두 재단 기금으로 쾌척해 왔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