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비급 댄싱퀸의 화려한 TV쇼 데뷔를 다룬 블록버스터 코미디 <헤어스프레이>(감독: 아담 쉥크만 /수입: 인터비스 /배급: 케이디미디어)에서 긍정의 힘을 마음껏 펼치며 헤비급 몸매로 댄싱퀸이 되는 ‘트레이시(니키 블론스키)’. 그녀가 '싸움' 김태희, '용의주도 미스신' 한예슬, '색즉시공 2'송지효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얼짱, 몸짱 미녀들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외모로 대한민국 최고를 자랑하는 그녀들에게 트레이시는 그녀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특별한 매력으로 맞선다.

눈부신 외모와 쭉쭉빵빵 착한 몸매의 S라인 미녀들이 점령하는 극장가에 ‘억’ 소리나는 헤비급 몸매의 한 소녀가 일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연말 <미녀는 괴로워>에서 뚱보 분장으로 열연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김아중의 뒤를 잇는 2007년 최고의 헤비급 댄싱퀸 ‘트레이시’가 그 주인공. 한눈에 봐도 부담스러운 몸매의 소유자이지만 사람들의 시선 따위는 신경쓰지 않는 낙관, 긍정, 희망에 가득차 있는 사랑스러운 10대 소녀다. 그녀가 영화 <싸움>으로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한 미녀 ‘김태희’와 <용의주도 미스신>에서 유형별로 다르게 남자를 유혹하는 팔색조 미녀 ‘한예슬’, 그리고 <색즉시공 시즌2>에서 수용부 퀸카인 상큼 발랄함의 결정체 ‘송지효’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모보다는 재능과 능력을 우선시 하는 요즘 세태에 맞게 ‘트레이시’는 탁월한 댄스 실력은 물론, 가수 뺨칠 만한 가창력, 누구나 그녀에게 푹 빠지게 만드는 친화력, 그리고 이 모든 매력을 아우르는 긍정의 힘으로 이들에게 맞선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그녀의 헤비급 몸매가 무색할만큼의 화려한 댄스 실력. 유연한 웨이브는 기본이고 흥겨운 비트의 음악에 맞춘 멋진 댄스로 스크린을 압도한다. 특히, 최근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한 ‘Tell me’ 노래에 맞춰 선보인 트레이시의 현란한 댄스 UCC는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포털 사이트 동영상 순위 1위에 랭크되는 등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두번째 그녀의 매력은 좌중을 압도하는 폭발적인 가창력이다. 풍부한 성량의 사랑스러운 목소리는 그녀의 가창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다양한 노래들 중 영화 마지막, 모든 출연진들이 함께 부르는 <You can’t stap the beat>에서 그녀의 가창력은 빛을 발한다. 마지막은 누구나 트레이시를 사랑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친화력이다. 그녀는 좌절금지, 희망권장을 좌우명으로 특유의 친화력을 뽐내며 백인들과 흑인들 사이를 가로막고 있는 장벽을 걷어낸다. 가는 곳마다 해피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니는 그녀는 자신을 괴롭히는 앰버(브리타니 스노우)가 점찍은 완소 킹카 링크(잭 에프론) 또한, 자신의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든다.

올 겨울, 데이트용 필수 아이템이자 세대와 연령을 초월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 코미디 영화 <헤어스프레이>는 12월 6일(목) 개봉해 흥행 질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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