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삼성 전현직 임원 130여명 '차명 의심계좌' 추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삼성 전현직 임원 130여명이 '차명 의심 계좌'에 이름을 빌려준 것으로 보고 계좌 추적을 확대하고 있다.
검찰 특별수사ㆍ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의 김수남 차장검사는 12일 "지금 계좌 추적을 하고 있는 (계좌) 명의인은 130여명으로 대부분 삼성 관련자"라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의심 계좌를 살피는 과정에서 다른 계좌가 있는지도 봐야 하기 때문에 추적 계좌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해 연결 계좌 수백 개로 추적 작업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에 김용철씨 명의의 계좌가 개설될 당시 김씨가 해당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문제의 계좌는 차명 계좌와 도명 계좌 가운데 하나인 셈이지만 금융감독 당국은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아 최종적인 판단은 검찰의 몫으로 넘어갔다.
검찰 특별수사ㆍ감찰본부(본부장 박한철 검사장)의 김수남 차장검사는 12일 "지금 계좌 추적을 하고 있는 (계좌) 명의인은 130여명으로 대부분 삼성 관련자"라고 밝혔다.
김 차장검사는 "의심 계좌를 살피는 과정에서 다른 계좌가 있는지도 봐야 하기 때문에 추적 계좌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해 연결 계좌 수백 개로 추적 작업이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삼성그룹의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과 굿모닝신한증권에 김용철씨 명의의 계좌가 개설될 당시 김씨가 해당 금융회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문제의 계좌는 차명 계좌와 도명 계좌 가운데 하나인 셈이지만 금융감독 당국은 이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아 최종적인 판단은 검찰의 몫으로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