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요정' 김연아(군포 수리고)와 `마린보이' 박태환(경기고)이 올해를 빛낸 가장 뛰어난 스포츠 스타로 재확인됐다.

12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9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천71명에게 전화를 통해 `올해 한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를 두 명까지 응답받은 결과, 김연아가 52.0%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태환은 김연아에 이어 45.4%의 지지를 얻어 혜성처럼 떠오른 두 명의 10대 선수가 올해 최고 스타의 자리를 차지했다.

김연아는 남녀노소 전 계층에서 인기를 모았고 박태환은 20대 여성층의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3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0%)이었고 4위는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11.8%), 5위는 미국프로골프투어(PGA)의 최경주(5.2%)였다.

6위는 박세리, 7위 박찬호, 8위 이영표, 9위 이천수, 10위 양준혁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역별 인구 비례 무작위추출법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 ±3%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