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급등으로 시중자금이 예금으로 돌아가는 최근의 현상과 관련해 연말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지난 10월말 5.43%이던 것이 12월7일에는 6.11%로 한달여 사이 0.68%포인트나 급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의 예금잔액도 11월7일 528조7천억원에서 12월5일에는 543조3천억원으로 14조6천원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은 각각 7조6천500억원과 6조9천500억원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삼성증권은 이같은 현상은 연말 기업 결산 등으로 은행 예금이 통상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결국 시중자금의 은행 복귀 여부는 최근의 예금증가가 내년에도 이어질지에 달려있다고 삼성증권은 분석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