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에 이연희가 출연해 숨겨둔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희는 MC들의 요청에 따라 영화 '내사랑' 콘서트에서 영화 속 파트너 정일우와 함께 불렀던 '보랏빛 향기'와, 8,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SM 청소년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불렀던 플라워의 'Endless'를 열창했다.

인기그룹 '소녀시대'와 같이 연습생 시절을 보냈었다는 이연희는 "연기자가 되지 않았다면 아마도 소녀시대 멤버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미 이연희는 지난 1일 열린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특별공연으로 영화 'M'의 OST인 '안개'라는 노래를 훌륭히 소화해내 호평을 받으며 노래 실력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상상플러스'에는 엄태웅이 함께 출연해 하림의 '사랑이 다른 사랑으로 잊혀지네'를 중저음의 멋진 목소리로 불러 두 사람의 노래 실력에 MC들이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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