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민 43% "기업 비호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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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국민들이 느끼는 기업에 대한 호감도나 인식은 어떨까요? 한정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창훈 직장인
"기업들에 대한 인식은 별로 좋지 않다. 특히 이번 삼성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강수정 학생
"전체적으로 기업들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지는 않다. 사회공헌 활동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국민의 절반은 기업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5대 도시의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CG)
43.8%가 기업에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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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감을 갖는 가장 큰 이유로는 '기업의 잘못된 경영행태'를 꼽았으며
지나친 이윤 추구도 호감도를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의 창업과 기업활동에 대한 선호도는 10% 내외로 낮게 나타났으며
10명중 7명은 우리나라가 기업을 경영하기에 좋지 않은 환경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기업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은 기업이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해
기업의 경제적 역할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박상호 전경련 사회협력본부장
"기업에 대한 인식이 최근 나아지기는 했지만 선진국에 비해서 좋은 것은 아니다. 기업과 정부가 더 노력해야 하며 선진국처럼 기업가 정신을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S)
이밖에도 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기업 스스로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적극적으로 국민과 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