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가 4분기 적자전환이 예상된다는 분석에 닷새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10일 오전 9시 33분 현재 하이닉스는 전일보다 2.00% 떨어진 2만6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상승세를 이어오며 이 기간동안 9% 가까이 올랐지만 닷새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날 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가 3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수, 김시정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11월까지의 메모리 가격 하락이 계속됐고, 원가부분도 D램 66NM 제품의 양산 수율이 기존 예상치에 못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에 따라 하이닉스반도체의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2조650억원, 영업이익은 2037억원 적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2008년 상반기 영업 적자폭도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