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가요제'의 성대함이 9일 저녁 TV를 통해 생생하게 전해질 예정이다.

5시10분부터 방송될 2008 한중가요제에서는 백지영을 비롯해,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정현, 소녀시대, 동방신기, SG워너비, 마야, 베이비복스리브, 팝핀현준, 비보이 T.I.P, 파란, 휘성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고전시상, 명준여해, 장란란, 마오 닝, 황성이, 야오페이나, 장옌, 샤 바오량, 인양, 천 하오, 천밍, 손위예 등이 출연해 한국의 인기 스타들과 함께 자리를 빛낸다.

KBS의 황수경, 한석준 아나운서가 사회를 보는 '한중가요제'에서는 특히 마야가 부르는 '첨밀밀'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8일 저녁 KBS '연예가중계'에서 소개된 한중가요제의 모습에서 모두가 마야가 부르는 '첨밀밀'은 락버젼일 꺼라 예상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마야는 다소곳하고 조용하게 '첨밀밀'을 소화해냈다.

또다른 매력을 발산한 마야의 '첨밀밀'과 함께 휘성은 중국의 천밍과 영화 '신화(김희선, 성룡 주연)'의 주제곡을 불러 큰 인기를 모았다.

이날 마무리는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기 위해 특별히 작곡된 한중 우정의 노래 ‘북경, 서울’을 동방신기의 시아준수와 쑨 위예가 아름다운 화음으로 불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