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사건 용의자 혈액형은 AB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건 발생 나흘째인 9일에도 강화도 총기류 탈취사건 용의자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군·경 합동수사본부는 용의자 혈액형이 AB형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또 표준말에 어눌한 말투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본부는 고 박영철 상병 귀마개에 묻어 있던 혈흔을 감식한 결과 용의자 혈액형이 AB형인 점을 확인,용의자 범위를 압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부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박 상병 소속 부대 전역자 1만321명 중 AB형 전역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탐문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현재 서울 경기 지역 전역자 중 20여명에 대해서는 이미 타액을 채취,DNA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용의자는 표준말에 말투가 어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이천시의 한 중고차매매센터 직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용의자는 이 센터에서 범행에 사용한 코란도 승용차를 시운전한다며 타고 달아났으며 표준말에 어눌한 말투를 썼다.
이 직원은 경찰에서 "용의자는 30대 중반에 키 170~175㎝로 표준말을 썼지만 말투가 어눌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진술했다.
이 직원은 또 "다부진 모습이었으며 얼굴은 평범하면서도 말끔했다"며 "용의자가 수십 분 머물렀고 2개월 전이기는 하지만 용의자를 검거한다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강화도에서 범행 후 서서울요금소를 지나 청북요금소를 통해 화성시로 진입한 도주 경로에 주목,해당지역 기지국 통화자료 8만여건을 분석하며 2곳 이상에서 통화한 이용자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경찰청 수사전담반은 도주 예상지역 요금소 폐쇄회로(CC) 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용의차량 도난장소인 이천자동차매매센터 주변 기지국 통화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9일 화성경찰서 양감치안센터에 나옥주 지방청 형사과장을 반장으로 한 50여명 규모의 수사전담반을 꾸려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용의자는 또 표준말에 어눌한 말투를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본부는 고 박영철 상병 귀마개에 묻어 있던 혈흔을 감식한 결과 용의자 혈액형이 AB형인 점을 확인,용의자 범위를 압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부대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박 상병 소속 부대 전역자 1만321명 중 AB형 전역자에 대해 우선적으로 탐문수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날 현재 서울 경기 지역 전역자 중 20여명에 대해서는 이미 타액을 채취,DNA 분석작업을 벌이고 있다.
또 용의자는 표준말에 말투가 어눌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기도 이천시의 한 중고차매매센터 직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용의자는 이 센터에서 범행에 사용한 코란도 승용차를 시운전한다며 타고 달아났으며 표준말에 어눌한 말투를 썼다.
이 직원은 경찰에서 "용의자는 30대 중반에 키 170~175㎝로 표준말을 썼지만 말투가 어눌한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진술했다.
이 직원은 또 "다부진 모습이었으며 얼굴은 평범하면서도 말끔했다"며 "용의자가 수십 분 머물렀고 2개월 전이기는 하지만 용의자를 검거한다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강화도에서 범행 후 서서울요금소를 지나 청북요금소를 통해 화성시로 진입한 도주 경로에 주목,해당지역 기지국 통화자료 8만여건을 분석하며 2곳 이상에서 통화한 이용자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경찰청 수사전담반은 도주 예상지역 요금소 폐쇄회로(CC) TV 화면을 분석하는 한편 용의차량 도난장소인 이천자동차매매센터 주변 기지국 통화자료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한편 경기지방경찰청은 9일 화성경찰서 양감치안센터에 나옥주 지방청 형사과장을 반장으로 한 50여명 규모의 수사전담반을 꾸려 본격 수사에 들어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