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주택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점검에 나섰다.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진행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계획이다.정부가 10일 ‘제10차 부동산 시장 및 공급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주택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TF는 진현환 국토교통부 1차관과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공동 주재로 기재부, 국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참석했다.서울 아파트 가격은 12월 첫째 주 기준 한 주 전보다 0.04% 오르며 상승 폭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셋값 상승률도 0.02%를 기록했다.정부는 안정적 주택 공급을 통해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진 차관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신규택지 4만가구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발표로 3만6000가구의 주택 공급 기반을 확보했다”며 “연말까지 뉴빌리지 선도사업 약 30곳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8·8 공급 대책 관련 후속 조치도 지속 추진한다. 우선 주요 정책 과제를 대부분 마쳤다. 비(非)아파트 6년 단기 등록 임대를 허용하는 민간임대주택법을 개정 완료했다. 정비사업 절차 간소화 및 공공지원 강화를 위한 재건축 촉진법 재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 등 연내 계획된 후속 조치도 신속히 완료할 방침이다.공공 신축매입 약정은 지난 6일 기준 21만1000가구 규모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7만2000가구가 심의를 통과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목표 물량인 11만가구를 조속히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수도권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확약의 경우 지난달 기준 2만2000가구의 매입 확약이 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GH전세임대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깡통전세, 전세사기 등을 우려하는 경기도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취지로 개발됐다. ‘GH전세임대 플랫폼’은 KB부동산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 있는 전용관을 통해 전세임대 고객이 본인의 자격요건 조회, 자격요건에 맞는 실시간 매물을 검색하고 대출 가능 금액, 월 부담금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전세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원하는 매물의 사전 안전진단 서비스를 월 2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GH전세임대 플랫폼’은 모바일 또는 PC를 통해 KB부동산 홈페이지에 접속 후 이용할 수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