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 지식교류를 통해 상생과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2007 지식경영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안태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1천억원 흑자의 핵심비결은 인재와 지식경영이다."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식경영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2001년 1천억원 적자기업을 2006년 1천100억원 흑자기업으로 탈바꿈시킨 두 축이 지식과 인재라는 설명입니다. 강영원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가장 큰 자원은 사람이며 사업경쟁력이자 미래성장의 원천이라는 인식 하에 급변하는 무한 경쟁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역량있는 인재를 키우고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변화를 리드하고 미래를 개척하는 무역과 투자사업에 대한 경쟁력 있는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또 "사업본부와 투자·무역법인을 연계해 관련정보와 지식을 통합한 지식경영체제가 지금의 회사를 있게 한 밑거름이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은성코퍼레이션을 초미세 섬유인 '극세사 와이퍼' 세계시장 1위 기업으로 올려 놓은 이영규 사장은 현업 담당자가 언제든지 지식을 창출하고 파급시킬 수 있도록 '제안제도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이영규 은성코퍼레이션 사장 "제안제도는 관리나 영업 등 좋은 제안을 해주면 등급을 나눠 포상하고 인사고가에 반영해 생산성이나 관리시스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 이영규 사장은 "이러한 발상의 전환이 '극세사' 섬유시장 진출의 근간"이라고 말했습니다. 풍부한 노동력을 바탕으로 한 신흥 산업국의 추격으로 우리기업들은 잠시도 방심할 수 없는 실정입니다.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러한 시대에 우리기업이 살아남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식경영체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조언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