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 포스코에 43억 전기집진기 공급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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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텍홀딩스는 7일 100% 자회사인 지엔텍이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설치할 43억4000만원 규모의 전기집진기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계약 금액은 지난해 지엔텍홀딩스의 환경사업(지엔텍) 전체 매출액 678억원의 6.4%에 달하는 규모다.
지엔텍은 이번 전기집진기 공급계약에 성공함으로써 독일, 일본 등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화성공장(유연탄을 코크스로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정제공장)의 집진설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광양 1~4기 화성 전기집진기는 2만볼트 이상의 고전압을 사용해 정전력으로 분진 등의 입자를 이동·포진하는 장치로, 그동안 화재나 폭발의 위험성 및 가스중독 등 화성공장의 특수성 때문에 외국기술에 의존해왔다.
지엔텍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을 맺은 전기집진기를 포함해 포스코의 다수 전기집진기 교체 및 신설작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화성공장의 공정 메커니즘을 충분히 습득해 초기설계 단계부터 성능과 내구성, 용이한 정비에 초점을 맞춘 전기집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지엔텍은 이번 전기집진기 공급계약에 성공함으로써 독일, 일본 등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화성공장(유연탄을 코크스로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가스정제공장)의 집진설비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광양 1~4기 화성 전기집진기는 2만볼트 이상의 고전압을 사용해 정전력으로 분진 등의 입자를 이동·포진하는 장치로, 그동안 화재나 폭발의 위험성 및 가스중독 등 화성공장의 특수성 때문에 외국기술에 의존해왔다.
지엔텍 관계자는 "이번에 계약을 맺은 전기집진기를 포함해 포스코의 다수 전기집진기 교체 및 신설작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화성공장의 공정 메커니즘을 충분히 습득해 초기설계 단계부터 성능과 내구성, 용이한 정비에 초점을 맞춘 전기집진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