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데뷔해 중국으로 진출하며 한류 열풍 1세대로 꼽히던 여성 5인조 티티마가 그룹 해체 이후 5년만에 함께 한무대에 선다.

이번 무대는 티티마의 멤버 연우의 ‘크리스마스 프로젝트 앨범’을 위해 2002년 그룹 해체 이후 5년 만에 함께 노래를 부른 것.

티티마에서 리드보컬을 담당했던 유진은 올해 5월 연우라는 이름으로 컴백하여 '단 하루를 살아도', 'Season in the sun' 등의 싱글곡과 KBS ‘경성스캔들’ SBS ‘황금신부’의 OST에 참여하는 등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티티마의 리더였던 소이는 영화 ‘도화지’ ‘가발’ ‘해부학 교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변신했다. 은희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으며, 진경과 세미 역시 유학을 다녀오는 등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메리메리’란 독특한 이름의 곡. 티티마 활동 당시를 연상케 하는 그녀들만의 매력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경쾌한 댄스곡으로 밝은 느낌의 멜로디에 그녀들의 깊은 우정을 가사로 담아냈다.

가수 간종욱, 연우의 팬클럽 ‘연우별’ 회원들도 이번 앨범에 힘을 실어줬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우정과 팬들의 사랑을 한껏 담아냈다.

한편 이번 앨범은 오는 6일부터 멜론, 벅스, 도시락 등 각종 인터넷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될 예정. 오랜만에 우정으로 다시 뭉친 그룹 티티마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느껴볼 수 있을 것 같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