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신용 경색 우려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 증시도 갈피를 잡지 못하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919.05로 0.06% 오르고 있다. 투자자들의 눈치보기 속에 보합권에서 전진ㆍ후퇴를 반복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1만5425.93으로 0.35% 하락, 사흘째 약세다.

반면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4984.93으로 1.40% 상승하며 5000포인트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홍콩 H지수는 0.47% 오른 1만7258.38을 기록하고 있다.

항셍 지수는 2만8867.70으로 약보합을 나타내는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현재 투자자들 사이에서 퍼져있다"며 "이 같은 우려는 내년에도 지속되며 증시를 억누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