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조선·해운·車는 상반기..반도체·은행은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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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엔 조선과 해운, 디스플레이, 자동차, 통신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유망해 보인다는 분석이다.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5일 발간한 '2008년 산업전망' 자료에서 내년 상반기 해운과 운송, 조선업종의 이익 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며,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조선과 해운, 철강, 보험, 건설산업의 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자동차와 유통, 통신서비스 등 내수 소비재도 경기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와 광고/미디어 산업은 경기 회복국면에서 본격적인 확장 국면으로 옮겨갈 것으로 관측.
반도체와 은행은 상반기엔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하반기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증가율면에선 벌크선 운임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해운 산업이 사상 최고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전과 디스플레이는 순익이 흑가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미디어와 광고업종 역시 중간광고 확대시행과 베이징 올림픽 효과 등을 배경으로 순익이 올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준 센터장은 "내년엔 올해처럼 '중국 수혜주 vs 非중국 수혜주'의 2분법적인 시각보다는 이익 증가율이 높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분기별 이익 증가율과 산업구조 변화 등 펀더멘털 변화를 감안할 때 4분기 현재 투자가 가장 유망한 업종은 초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조선과 해운 등 산업재와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통신 서비스 산업. 디스플레이 부문이라고 덧붙엿다.
반면 실적상 내년 1분기 가장 투자가 유망한 업종은 자동차와 철강, 미디어, 건설로 꼽혔다.
조 센터장은 "특히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의 중국 제2공장 완공으로 특수가 기대되는 등 내년 투자매력도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투자시기를 내년 2분기나 그 이후로 늦춰야 할 업종으로 반도체와 은행, 교육 서비스를 꼽았다.
각 업종별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SBS, LG필립스LCD, SK텔레콤, 현대백화점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신영증권 조용준 리서치센터장은 5일 발간한 '2008년 산업전망' 자료에서 내년 상반기 해운과 운송, 조선업종의 이익 증가율이 가장 클 것으로 보이며, 밸류에이션도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에는 조선과 해운, 철강, 보험, 건설산업의 경기 호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자동차와 유통, 통신서비스 등 내수 소비재도 경기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와 광고/미디어 산업은 경기 회복국면에서 본격적인 확장 국면으로 옮겨갈 것으로 관측.
반도체와 은행은 상반기엔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겠지만 하반기엔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익증가율면에선 벌크선 운임지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해운 산업이 사상 최고의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전과 디스플레이는 순익이 흑가전환할 것으로 기대되고, 미디어와 광고업종 역시 중간광고 확대시행과 베이징 올림픽 효과 등을 배경으로 순익이 올 상반기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용준 센터장은 "내년엔 올해처럼 '중국 수혜주 vs 非중국 수혜주'의 2분법적인 시각보다는 이익 증가율이 높고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업종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분기별 이익 증가율과 산업구조 변화 등 펀더멘털 변화를 감안할 때 4분기 현재 투자가 가장 유망한 업종은 초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조선과 해운 등 산업재와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 통신 서비스 산업. 디스플레이 부문이라고 덧붙엿다.
반면 실적상 내년 1분기 가장 투자가 유망한 업종은 자동차와 철강, 미디어, 건설로 꼽혔다.
조 센터장은 "특히 자동차의 경우 현대차의 중국 제2공장 완공으로 특수가 기대되는 등 내년 투자매력도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투자시기를 내년 2분기나 그 이후로 늦춰야 할 업종으로 반도체와 은행, 교육 서비스를 꼽았다.
각 업종별로 현대중공업과 현대차, SBS, LG필립스LCD, SK텔레콤, 현대백화점 등을 최선호주로 추천.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