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된 사랑' 무난한 출발 ‥ '이산' '왕과나' 시청률 끌어내릴까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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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이요원의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KBS2TV '못된 사랑'이 3일 첫방송했다.
첫 회가 방송 된 뒤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못된사랑'은 강용기(권상우 분), 나인정(이요원 분), 이수환(김성수 분) 간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드라마.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인정과 만나오던 수환은 결국 자신이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고백하고 두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사랑하기 때문에 만남을 지속한다.
그러나 수환의 아내 주란(김가연 분)이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수환은 자신의 야망을 위해 인정을 버리게 된다.
재벌가의 서자로 태어난 용기는 조앤(차예련 분)과 사랑하지만 집안의 반대로 헤어지고 미국 유학길에 오르는 모습이 방송됐다.
권상우는 사랑을 아버지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반항아 연기를 선보였다.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됐던 권상우-차예련의 엘리베이터 키스신 외에도 이요원-김성수의 베드신이 방송돼 다소 파격적인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시청자게시판에는 '자극적인 장면에 시간가는 줄 몰랐다' '너무 파격적이었다' '4일 방송이 더 기대된다'는 등의 소감이 올라왔다.
'못된 사랑'은 TNS미디어 코리아 조사결과 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작인 '얼렁뚱땅 흥신소'가 3.4%의 저조한 시청률로 종영한 것에 비하면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MBC '이산'은 21.4%, SBS '왕과나'는 20.0%의 시청률을 나타내며 전주에 비해 소폭 하락하는 현상을 나타내기도 했다.
KBS1TV '미우나 고우나'는 33.4%로 여전히 시청률 1위를 점했고 MBC '아현동마님'은 19.6%, MBC '그래도 좋아' 14.6%, KBS2TV '미녀들의 수다'는 12.6%, SBS '그여자가 무서워'는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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