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의 침체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세계 경제도 1970년대 중반과 비슷한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신용 경색 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와 같은 경기 부양책이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 상승 등을 자극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일 수 있다고 3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또, “물가 상승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개인과 기업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각국 중앙은행이 좀 더 적극적으로 인플레이션에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송철오기자